이게 실화야? 보이스피싱 총책 때려잡는 '시민덕희' 예매율 1위

입력 2024-01-24 16:22   수정 2024-01-24 16:24


보이스피싱으로 전 재산을 날리자 조직 총책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했던 용감한 시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시민덕희'가 올 1월 극장가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시민덕희'는 전체 예매율 1위를 수성 중이다. 이 영화는 지난 21일 예매율 1위에 오른 뒤 개봉 전 나흘 동안 예매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CGV 골든에그지수 97%,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3점,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0점을 기록하며 관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다.

'시민덕희'가 실관람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은 것은 보이스피싱이라는 소재로 전 세대에 공감을 안기는 동시에, 기존 범죄극들과 달리 발신자가 피해자에게 제보하는 기발한 시작으로 신선함을 더했다는 것에 있다.

'정직한 후보' 라미란과 '극한직업'의 공명, ‘팀 더키’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안은진이 보여주는 환상적인 티키타카에 많은 이들이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무생의 강렬한 빌런의 면모까지 더해져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해 '범죄도시', '베테랑', '극한직업'이 다 있다는 평가를받는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으로, 오늘부터 절찬 상영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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